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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릎슬개골 골절일기 4
    일상다반사 2024. 6. 14. 12:48

    무릎슬개골 골절로 핀 박은 수술을 한지

    4개월이 지났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수술 후 재활에 집중해서

    핀을 제거해도 될 정도로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가능 해졌다 

     

    해서, 의사선생님께서는 6월 말에

    핀제거를 하자고 하셨는데 나는

    조금 더 빠르게 하고 싶다고 말씀드려서

    6월 11일에 핀 제거 수술을 하기로 하였다

     

    빨리 제거하고 싶었던 이유는 사실 움직임을

    더 내고 싶고 더 낼 수 있을 거 같은데 핀 자극이

    너무 강해 아파서 못내는 것 같았기 때문에 근육을

    빨리 늘리고 싶은 마음에 운동을 더하고 싶어서 였다..

     

    이렇게 말씀드리니 다행히 의사선생님께서

    허락 해 주셔서 무사히 잘 마치고 퇴원을 하였다! 

    지난 번과 동일하게 척추마취로 진행되고 

    비급여 부분이 3개 정도 있었다 

     

    처음 핀 박는 수술 할때, 켈로이드 성으로

    아물었던  부분을 제거하고 최대한 흉지지 않게

    잘 꼬매주시겠다고 하셨다

    수술 전 기본검사를 다시 다 하고 입원실에서

    링거를 맞으며 수술대기를 하였다

    오후 1시 좀 넘어서 수술실로 내려갔고

    조금 대기 후 핀제거 수술을 받았다 

     

    병원은 수술은 언제나 긴장된다

    척추 마취를 하는데 약이 들어가는

    느낌,, 아린 아픈 느낌,, 그리고

    사라지는 다리 감각 ...ㅜ

    잘 된다 잘 된다 잘 될것이다 되내며

    수술 후 입원실로 다시 돌아왔고

     

    6시간 동안 머리를 들지 않고 

    누워있어야 한다고 하셔서

    꼼짝없이 누워서 핸드폰도 했다가

    잠들었다가 깼다가를 반복했다

     

    6시간 지나자 다리 감각이 돌아오는

    느낌이 들었고 조금 더 지 나서

    엄지발가락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마취가 풀렸다 

     

    저번과는 다르게 통증은 크지 않았다 

    살 째서 꼬맨 부분에 통증만 있는 정도?

    이번에도 아플 수 있다는 말에 비급여

    무통주사를 썼는데 그래서 그런가..

     

    근데 굳이 무통주사를 쓰지 않고

    일반 진통제를 맞아도 될 정도의

    아픔이었다 

    실제로도 무통주사가 많이 남아서

    3일동안 다 못 맞고 나왔다

     

    선생님께서 오셔서 괜찮으시냐고

    문진도 해주시고 수술결과 사진

    보여주시면서 하나도 남지 않고

    핀 제거가 잘 되었다고 핀이 있던 부분이

    충분히 차기 전까지 조심히 다니셔야

    한다고 말씀 해주셨다

     

    내가 봐도 사진이 정말 깔끔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아무리 각도가 다 나오고

    일상생활 하고 있다지만 제거 시기가

    좀 이른가 싶은 불안감이 있었는데

    확실히 빼길 잘했다는 생각!

     

    간호사님들도 굉장히 빨리 제거하셨네요?

    금만 가셨었나요? 라고 물어보시는데

    나는 금이 아니라 박살이 났었다.. ㅋ 

    '뚜껑이 완전 깨졌네요' 라고 하셨던

    엑스레이실 선생님의 목소리가 아직도

    기억에 남을정도로 

     

    조각조각났던 뼈들이 이렇게 잘 붙어주어

    하늘에게, 최선을 다해 주신 의사선생님께

    나에게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감사합니다 

     

    간호간병통합도 아니고 일반병실이고

    보호자도 못와서 밥그릇을 내가

    직접 갔다놔야 했기에 수술 다음 날 부터

    그냥 천천히 걸었다;

    고작 하루 누워있었을 뿐인데

    어정쩡해진 걸음걸이;;;

     

    무릎에 통증은 없었고 살 꼬맨 자리만

    통증이 있었기에 ... 조심히 다녔다 

     

    붓기도 있긴 있었는데 심하지 않았고

    얼음팩으로 자주 찜질 해 줬다

    그리고 계속 충분히 잠을 잤던 거 같다

     

    어제 오전에 퇴원해서 오늘 1일차인데

    확실히 핀 자극이 없어서 너무 좋다

    운동도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거

    같다! 

    건강이 최고다! 다치지말고 아프지말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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