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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릎슬개골 골절일기2
    일상다반사 2024. 4. 1. 10:06

    무릎슬개골(폐쇄성) 수술일:2024년 02월 05일

    퇴원일: 2024년 02월 19일 

     

    퇴원일 기준, 현재 42일차

     

    119에서 데려다 준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했는데 

    처음가는 병원이기에 이 곳에서

    수술을 해도 괜찮은건지 불안감에

    다른 곳을 가야하나 고민도 많았다

     

    실례가 됨을 알면서도 간호사님 붙잡고

    여기에서 수술해도 괜찮은지 의사선생님

    괜찮은 분인지 여쭤보기도 하면서

    스스로를 달랬다.. 

     

    척추마취와 주사를 통해 약간의

    수면상태로 수술이 진행되었다

    수술 중간에 잠에서 깨서..

     

    수술이 진행되는 소리를 들으며

    마음 속으로 잘될거야 잘된다 

    괜찮아진다 계속 되뇌었다.. 

     

    마취가 깨기 시작하면서 

    아기 낳을 때 보다 더 심한

    엄청난 고통이 시작되었고

    무통주사는 해지기전 다 소진

     

    무통주사를 맞아도 소용없음

    너무 아프다 누가 계속 쉴새없이

    엄청나게 뚜드려 패는 느낌

    무통주사를 해도 이 정도인데 

    무통주사는 추가가 안된다고 

    해서...ㅠ 

     

    간호사님께서 아프면 참지말고

    진통제 달라고 하시라고 하셔서 

    일반진통제를 어마무시하게

    맞은 거 같다

     

    진통제를 맞는데도... 

    아픔이 진정되지를 않아서

    진통제를 또 달라고 했는데

    맞은지 얼마 안되서 안된다고

    어쩔수 없이 참아야 한다고ㅠㅠㅠ

     

    시간 지나자마자 진통제

    바로 맞고... 하루종일 아픔에

    진이 빠져 잠들다 깨다 반복

     

    첫날이 가장 심했고 

    점점 강도가 줄어들면서 

    4일동안 통증이 있었다

     

    이틀정도만 아프고 안 아플거라

    했는데 나는 이틀을 더 아팠다 

     

    핀은 4개가 박혔고.. 

    수술 후 2주 동안 입원하면서

    선생님 진찰과 경과를 지켜보고

    염증은 없는지 피검사도 하고

    상처소독,붕대갈이,냉각치료 등을

    진행했다

     

    이렇게 심하게 다친 적은 처음이라 

    몸도 아프지만 멘탈이 제일 힘들었다

    긍정적인 생각 많이 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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